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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제훈→김의성, 악당 혼내주는 다크히어로(종합)
2021-04-06 15:04:25
 


[뉴스엔 이민지 기자]

악당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가 온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연출 박준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4월 6일 진행됐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일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우 감독은 "화려한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장면이 외형이다. 보시면 '드라마에서도 이런 카체이싱을 시도하는구나. 이런 액션이 펼쳐질 수 있겠구나'라는걸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특징이 있다면 주인공들이 밥을 먹지 않고 자지도 않는다. 가족들도 등장하지 않는다. 주인공들은 일상 생활이 없는 범죄 피해자이다. 범죄 피해자들이 절망의 기로에서 의뢰를 신청하는 범죄 피해자들을 구원하는 응징과 작전을 통해 통쾌하게 복수한다. 메시지적으로 범죄 피해자들에게 '이런 고통과 어려움이 결코 당신 탓이 아니다.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가진 액션 드라마이자 따뜻한 드라마이다"고 소개했다.

김도기 역을 맡은 이제훈은 "공권력 사각지대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 놈들을 단죄하는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 기사다.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나쁜 놈들을 혼내주고 위로해주는 역할이다.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를 대행해주는 캐릭터인데 터프하고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김도기 기사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과정에서 다른 캐릭터로 위장하기도 한다. 그런 부분을 포인트로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담대하고 무게감 있지만 그 속에 따뜻하고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자세를 가진 친구다.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솜은 "서울북부지검 강하나 검사 역을 맡았다. 정의로운 검사고 자신의 목표에 열정적이고 담백하지만 거침없이 행동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극중 두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파랑새재단이라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을 돕는 재단의 대표, 또 하나는 어둠 속 회사, 강력범죄 범인들을 응징하는 무지개운수 대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표예진은 "안고은 캐릭터는 무지개운수 팀의 막내다. 평소엔 경리를 하고 작전을 할 때는 해커를 맡고 있다. 막내지만 이 팀의 아저씨들을 휘어잡는 당차고 똘똘한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차지연은 "대모 백회장 역을 맡았다. 어둠의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엄청난 카리스마와 강렬함으로 분위기를 압도해야 하는 역이다. 열심히 하고 있다. 돈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모든 일을 스스로에게 정당화, 합리화 하면서 무서움 없이 진행하는 역할이다"고 밝혔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가운데 박준우 감독은 "웹툰 '모범택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웹툰은 주인공 중심의 이야기였다면 우리는 택시라는 설정, 사적인 복수, 손님들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면 재밌고 서민적인 콘셉트를 가져왔다. 다만 다른게 우리는 택시 운전사만 중요한게 아니라 무지개운수라는 조직이 있고 장성철(김의성 분) 대표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따로 만들었다. 공권력이 잘 돼있지만 그 법망을 피해가는 이들이 있는데 그걸 대신 해결하겠다는 세계관이 있다. 특히 낮에는 범죄 피해자들을 도와주고 밤에는 원한을 풀어주는 파랑새재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웹툰에는 검찰이나 강하나 캐릭터 자체가 없다. 이 드라마가 1,2주 정도 에피소드 형식으로 바뀐다. 이야기의 큰 라인 중 하나는 사적 정의를 추구하는 무지개 운수, 공적 정의를 추구하는 강하나 검사다. 웹툰에 없지만 만든 이야기 구조이고 차별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많이 봤던 소재들이 있다. 유명 사건들도 등장하는데 현실에서는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자면 조두순 사건. 많은 분들이 법으로 제대로 처벌받지 못했다는 마음일텐데 그런 사건들을 과감하게 에피소드로 많이 녹여냈다. 1,2부는 현대판 노예, 3,4부는 학교 폭력, 또 성착취 동영상 등이 나온다. 인간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완벽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는 사회에 대한 울분을 녹여냈다. 범죄 피해자들이 왜 그런 억울한 고통을 당하는지 묘사와 설명을 잘 녹여냈다"고 말했다.

'여우각시별' 이후 3년만에 복귀한 이제훈은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대본을 읽을 때 가슴에 와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는다. '모범택시'를 접했을 때 '이렇게 억울하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우리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그런 부분을 대리만족 하게 해줄 수 있겠다 생각했다. 실제로 복수를 대행해서 사건을 해결하는게 있을 순 없지만 드라마라는 장르를 통해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고 처단해야 한다는 마음 속 염원을 해소시켜 주니까 통쾌했다. 약자들,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본을 읽었다. 이야기가 명확하고 간결하면서도 가슴에 남는 메시지가 강렬해서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도 있었다.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택시기사 히어로물로 액션을 선보이게 될 이제훈은 "액션이 큰 포인트다. 액션 장면들을 찍어내기 위해 무술 팀과 함께 따로 시간내 많이 연습했다. 무술 감독님이 김도기가 다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강인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으니까 리얼하게 가자고 하셨다. 그렇다 보니까 많이 부담 되고 체력적으로, 혹여나 다칠까 걱정했는데 팀들이 믿음직스럽게 안전하게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셨다. 이 한몸 불사르면서 했다. 보시면서 '통쾌하다. 액션 제대로 봤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카체이싱도 강렬하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사적복수', '다크히어로'라는 콘셉트에 대해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드라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억울함을 풀어내고 싶은데 법적인 보호, 공권력이 보장돼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혹여나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대신 보여드린다는 콘셉트다. 강렬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그냥 드라마고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한 마음을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솜은 "대본과 웹툰을 재밌게 봤다. 강하나라는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원작에 없는 캐릭터라 어떻게 강하나가 그려질지 궁금했었다. 사적복수를 하는 무지개운수와 법이 만나며 어떤 대립이 형성될지 호기심이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해왔던 캐릭터 중 가장 정의롭다. 매회 다른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사건의 핵심과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에 최대한 충실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하나라는 캐릭터는 목표가 있으면 열정적으로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성격이다. 내가 하나라는 캐릭터에게 배울게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비슷한건 걸음걸이, 보폭 정도인 것 같다"며 웃었다.

김의성은 앞서 "기획의도가 평소 해왔던 고민과 맞닿아있어 좋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의성은 "소속사 식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사적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재밌겠다' 했는데 그날 '모범택시' 대본을 받았다. 받고 읽고 바로 하겠다 결정했다. 감독님 필모를 보니까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있더라. 그래서 감독님도 어떤 분이신지 궁금했다. 내가 믿음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도 출연하신다고 해서 안하면 손해라 생각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내가 맡은 장성철은 정신분열에 가까울 정도로 분리된 두개의 자아를 가진 인물이다. 아픈 기억과 경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에선 정말 힘든 피해자들을 돕고, 다른 한편으로는 잔인한 복수를 계획한다. 누구나 자기 안에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내 안에 있는 자상함과 잔인함을 같이 꺼내놓으면 될거라 생각했다. 실제로 이렇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도 생각했다. 연기하면서 쾌감을 느꼈고 시청자분들도 우리와 같은 쾌감을 느낄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표예진은 "고은이가 강한 친구고 당차고 씩씩해 나와 닮았다 생각했다. 연기하면서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 점은 가장 막내고 어린 여자친구지만 기죽지 않고 자기가 해야하는 일에 대해 겁없이 돌진한다. 그만큼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을 잘 해낸다. 그런 강한 모습을 잘 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작품 속 해커들은 타고난 천재 느낌이라면 고은이는 어떤 이유를 가지고 필사적으로, 절박하게 해커가 된 친구라 기존 해커들과 다를 것 같다"고 귀띔했다.

차지연은 "행복하게 찍고 있다. 감독님께서 너무 살갑고 사랑스러우시다. 현장에서도 정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전혀 긴장감을 느끼지 못하게 잘 이끌어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때 내 마음을 만져줘서 좋았다. 내 마음을 대변해주고 알아줬다. 그게 가장 핵심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살면서 분노하고 울분을 터뜨릴 수 밖에 없는 사건과 현실들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그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거기에 대해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알아주고 대신해 이행해준다. 위로해주고 손잡아주는 드라마라 1초의 고민도 없이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하고 들어왔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우 감독은 "우리 드라마 복수에 분명한 철학이 있다. 공적 정의를 추구하는 공권력과 사적 복수를 대행하는 무지개택시가 선의의 경쟁을 한다. 궁극적 목표는 단지 악당들을 혼내주는게 아니라 범죄 피해자가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과정과 누가 어떤 구조로 잘못했는지 낱낱이 보여주고 김도기 기사가 연결고리들을 하나하나 제거한다. 단지 받은만큼 갚아주는게 아니라 싹을 자르고 싶다는,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는 정도의 철학과 통쾌함이 있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차지연은 "완벽한 드라마다. 정의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적 사고를 하게 하는 목표를 가진 드라마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힘이 한데 어우러졌다. 이보다 완벽할 수 없을 것 같다.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표예진은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에 따라 다양하고 기발한 작전으로 악당들을 처단한다.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눈여겨봐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연기하며 느낀 희열과 통쾌함을 같이 느껴달라"고 당부했다.

김의성은 "드라마를 만드는 구성원들은 다 시청률이 높길 바란다. 너무 좋은 일이겠지만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더 깊게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다음날 '어제 그거 봤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는 사랑받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솜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액션도 화려하고 에피소드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우리 드라마 4월 9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정성을 다 해 만든 작품이니 꼭 봐달라.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보셨으면 좋겠다. 거기서 쌓이셨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드라마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4월


9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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