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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길잃은 박인환, 안타까운 복선일까 [TV와치]
2021-04-07 15:07:50
 


[뉴스엔 박은해 기자]

'나빌레라' 박인환의 안타까운 모습이 벌써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4월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연출 한동화)에서는 결혼기념일을 깜빡하고, 수족관에서 길을 잃는 심덕출(박인환 분) 모습이 그려졌다.

심덕출이 아내 최해남(나문희 분)과 결혼기념일을 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최해남은 결혼기념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심덕출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몰라? 그거 하나가 내 자랑이었는데 그거 하나마저 매정하게 뺏어가네. 진짜 몰라요? 우리 결혼기념일. 내가 심덕출 씨 연애편지에 홀랑 넘어가서 엄마 가슴에 못질한 날"이라고 말하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심덕출은 "한 번도 잊은 적 없는데"라며 가슴이 철렁한 듯 황망한 표정을 지었다.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기념일까지 깜빡하기 시작한 심덕출. 마침내 최해남과 데이트 중 수족관에서 길까지 잃어버리면서 그가 치매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들 추측이 이어졌다. 평생 집배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그는 길을 잃어버릴 일이 좀처럼 없는 인물이기 때문.

앞서 심덕출은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발레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10년만 일찍 발레를 시작했다면 좋았을 거로 생각했다. 그의 후회가 단지 많은 나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앓고 있는 병 때문이라는 해석도 공감을 얻고 있다.

심덕출은 오래전 생계유지를 위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발레를 나이 일흔에 시작했다. 좀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아 고생했고, 발목을 다치기도 했다. 아내와 자식들의 반대로 눈물을 머금고 반대를 그만두려 했을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심덕출은 묵묵히 노력해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발레 선생님 이채록(송강 분)의 마음을 열고, 가족들 응원까지 받아냈다.

그런 심덕출의 행보를 지켜보며 함께 울고 웃었던 시청자들은 비극적인 복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막 큰 산을 넘고 첫발을 내디딘 심덕출에게 치매라는 시련은 너무도 가혹하다는 것이다.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심덕출이 정말 치매에 걸린 것이 맞을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사진=t


vN '나빌레라'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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