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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사과는 해도 손해는 NO? ‘끝나지 않은 이별’[이슈와치]
2021-04-07 17:31:05
 


[뉴스엔 송오정 기자]

'조선구마사'의 퇴장에 지저분한 이별이 남았다.

'조선구마사'가 폐지로 역사 왜곡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 듯했지만, 끊이지 않는 잡음으로 계속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월 26일 SBS '조선구마사'가 중국 전파공정(문화 동북공정) 및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영 2회 만에 제작 중단 및 방영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결국 모든 협조 및 광고 지원이 중단되면서 '조선구마사'는 불명예스러운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폐지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다.

첫 방송 직후부터 박계옥 작가와 제작사 및 SBS는 물론 출연 배우들에게도 비난이 쏟아졌다. SBS에 대한 '지상파 재허가 취소' 국민청원도 등장하는가 하면, 출연 배우들은 무지와 안일함의 대가로 사과문으로 고개 숙였다.

여기에 끝나지 않은 출연료 문제가 '조선구마사'의 퇴장을 지저분한 이별로 만들고 있다. '조선구마사'는 총 16회 분량 중 이미 14회가 촬영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된 것은 단 2회뿐이지만, 이미 14회분의 노동력이 사용됐기 때문에 3분의 2 이상의 출연료가 지급되야 한다.

그러나 제작사 측이 14회의 절반인 7회분 촬영료만 지급하려는 움직임에 각 매니지먼트 및 조·단역은 눈치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주연 배우 출연료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단역들까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다.

제작사와 주연 배우의 잘못에 말단 스태프와 단역 배우까지 피해받은 상황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누리꾼은 "사과문 썼길래 반성했나 했더니 뒤에서 챙길 거 다 챙기고 있었나보네" "스태프는 무슨 죄냐" "과연 제작사가 조단역, 스태프한테도 저렇게 양해를 구했을까" "그런 작품 찍으면서 출연료 받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창피해서 받은 것도 뱉을 판에"라며 분노했다.

한편 320억 제작비가 투입된 SBS '조선구마사' 폐지로 제작사와 방송사는 큰 경제적 손실을 보았다. 한 금융전문가는 SBS의 경우 손실액 최대 7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제작사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SBS 등 관련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약 700억 넘게 증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SBS 제공)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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