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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 셀프 성장기, 시청률 낮아도 힐링은 남았다[TV보고서]
2021-04-08 05:40:08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녕? 나야!’가 비교적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힐링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평가 속에 퇴장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가 4월 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018년 ‘추리의 여왕’ 이후 3년 만에 KBS로 복귀하는 최강희와 소년미부터 남성미까지 아우르는 매력을 가진 김영광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2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안녕? 나야!’는 시청률 면에서는 큰 재미는 못 봤다. 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한 ‘안녕? 나야!’는 평균 3%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전했다. 지난 4월 1일 14회에 이르러 11회 만에 4.0%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3%대를 벗어났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안녕? 나야!’를 힐링 드라마라고 평한다. 타임 슬립을 주제로 한 여러 드라마들이 있었지만 ‘안녕? 나야!’는 아버지의 죽음을 자책하며 인생의 내리막길을 걸으며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내던 주인공이 20년 전 과거에서 온 내가 현재에서 나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다른 드라마와 차별을 뒀다.

어느 날 현재로 온 17살 반하니로부터 “대체 어떻게 살았길래 이런 한심한 어른이 된 거냐”라는 타박까지 들은 37살 반하니는 17살 반하니를 선물이라고 칭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자존감을 회복해 나간다. 타임 슬립 소재를 사용했지만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만큼은 지극히 보편적이다. 시청자들이 힐링 드라마로 평하는 이유도 바로 이 지점 때문이다.

‘안녕? 나야!’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도 충분히 괜찮아”라는 용기와 긍정 메시지를 전하며 어른들의 성장을 대변했다. 반하니들의 서사 외에도 어른 아이 같았던 재벌2세 한유현(김영광 분)이 아버지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는 서사나 안하무인 연예인 안소니(음문석 분)가 과거 학교폭력을 가해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는 모습 등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 냈다.

앞서 최강희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청소년 드라마, 성장 드라마를 많이 해서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아이만의 성장 드라마가 아닌 어른도 성장한다는 내용이 재밌었다”며 “내가 이 드라마를 통해 위로를 받고 싶었던 부분도 있다. ‘지금의 너도 괜찮아’라는 말을 드라마를 통해 듣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이 외에도 절묘하게 얽힌 과거의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진 반하니, 한유현, 안소니의 삼각 러브라인, 아버지에게 빚을 지고 내몰린 한유현의 사회 생활, 한물간 안소니의 자존심 싸움 등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풀어낸 장면들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안녕? 나야!’ 15회에서는 구형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사람이 돌아가신 아빠였으며, 한유현과 반하니 아빠의 과거 인연, 죽음의 그림자가 코앞까지 왔다는 것이 암시되며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17살 반하니와 37살 반하니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이들의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지, 또 37살 반하니 인생이 진정한 리셋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는 4월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장나라, 정용화 등이 출연하는 ‘대박부동산’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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