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낙상사고 CCTV를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은 박위의 케냐 방문 영상이 재조명된 가운데, 해당 일정이 봉사활동이 아닌 ‘비전트립’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유튜브 및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지난해 공개된 박위, 송지은 부부의 케나 방문 영상 관련 게시물이 확산됐다.

- ▲ 사진=‘위라클’ 채널 영상 캡처

- ▲ 사진=‘위라클’ 채널 영상 캡처

- ▲ 사진=‘위라클’ 채널 영상 캡처
1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박위, 송지은 부부는 지난해 8월 한국컴패션에서 진행한 ‘케나 비전트립’의 일환으로 케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트립은 컴패션이 어린이를 지원하는 국가를 방문해 현지 사무실과 센터, 가정 등을 둘러보고 후원금과 편지가 전달되는 과정 및 어린이들의 생활환경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비전트립은 자원봉사와 명확히 구분되며, 별도의 봉사활동도 진행되지 않는다. 박위 역시 해당 영상에서 봉사활동이 아닌 ‘여행’이라고 일정을 소개했다. 이후 박위는 지난 5월 케나 어린이 1,400명과 가족, 지역 주민이 사용할 우물을 만들고 위생·보건 교육을 위한 모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위라클워크’라는 걷기 행사를 개최했고, 목표 금액이었던 1억 원을 모았다.
한편 박위는 지난달 14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경사로를 밟아 지지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박위는 자신의 채널에 사고 당시 CCTV를 공개해 공론화했으나, 누리꾼들은 실수한 사회복무요원이 거듭 사과를 했음에도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에서 이를 공개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박위는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으나, 구독자 급감 및 강연 줄취소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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