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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통산 549SV, ‘끝판대장’ 오승환 “KBO 400세이브 가장 기억에 남아, 가장 껄끄러웠던 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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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드 떠나는 오승환, 구자욱-강민호 “아직 보낼 준비 안됐는데..멋진 야구인생에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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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은퇴 선언한 오승환 “100% 기량 못 내며 은퇴 생각..마지막 아직 와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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