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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야” 윤은혜 30분만 코스요리 뚝딱‥김동완 꺾고 ‘쿡킹’ 등극[어제TV]
2021-09-24 07:05:34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윤은혜가 30분 안에 코스 요리를 완성하며 첫 번째 쿡킹으로 등극했다.

9월 23일 방송된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는 윤은혜, 김동완, 박군, 이상민의 1대1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윤은혜, 김동완, 박군, 이상민은 30분 동안 주제에 맞춰 1대 1 대결을 펼쳤다. 윤은혜는 송훈 셰프, 박군은 황진선 셰프, 김동완은 정호영 셰프에게 사전 멘토링을 받았으나, 이상민은 멘토링을 거부했다. 이상민은 “누군가에게 요리를 배우면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들이 엉망이었다고 스스로 느껴지는 순간 요리를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해산물을 주제로 펼쳐진 첫 라운드에서는 먼저 김동완과 박군이 맞붙었다. 박군은 과거 6년 간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기억을 살려 깐풍 우럭에 도전했고, 김동완은 참치 스파이시롤과 참치 다타키 샐러드를 준비했다.

박군은 거침없는 솜씨로 우럭 비늘을 벗긴 후 중식도로 생선 양쪽 끝에 칼집을 넣고 포를 떠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박군은 황진선 셰프에게 전수 받은 비법인 닭껍질로 우럭을 감싸 맛을 한층 더 고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셰프들은 굉장히 약해 부서지기 쉬운 꼬리 부분을 바깥으로 빼놓고 우럭을 튀기는 박군의 센스를 칭찬했다.

김동완은 오이 돌려 깎기부터 능숙한 칼질을 자랑했다. 박군은 “전쟁난 줄 알았다. 진짜 일식 셰프와 대결하는 기분이었다”고 견제했다. 김동완은 손이 안 보일 만큼 빠른 속도로 무를 강판에 갈았다. 멘토링을 해준 정호영 셰프는 “이거 보고 깜짝 놀랐다. 믹서기 쓰라고 하려고 했는데 손이 너무 빠르다”고 감탄했다.

완성된 김동완의 음식을 먹은 셰프들은 플레이팅과 식감을 모두 잡았다고 칭찬했다. 오세득 셰프는 “다타키 익힘도 굉장히 좋고 비린맛이 안 나게 잘했다. 사람만 바꾸면 정호영 셰프가 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박군 역시 “퍽퍽할 줄 알았는데 부드럽다”, “닭껍질이 잘 튀겨져서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요리하는 자세와 청결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승리는 4대 1로 김동완에게 돌아갔다.

윤은혜와 이상민은 요리부터 상반된 성향을 보였다. 궁셰프 이상민은 명란껍질 파스타를 준비한 반면 윤은혜는 문어세비체, 홍국쌀새우크림리소토, 그린주스로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이상민은 셰프들 질문에 대답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윤은혜는 문어 손질부터 직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윤은혜는 수도가 고장돼 녹화가 중단되는 돌발 상황에도 생수를 활용하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집에서 요리하는 것처럼 느긋하게 요리하던 이상민은 새송이 버섯을 감자칼로 깎는 효율성으로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시작할 때 미리 물을 끓여 놓으라던 제작진의 당부를 듣지 않는 고집으로 MC들과 셰프들을 폭소케 했다. 급기야 먼저 완성하면 먼저 시식하는 줄 알고 면을 삶으려 했던 이상민은 쏟아지는 타박에 민망해 했다.

7분을 남겨두고 홍국쌀 새우 크림 리소토만 남은 윤은혜는 연습 때와 달리 밥이 덜 익자 블렌더로 갈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이상민은 간을 본 유세윤이 “짜다”고 반응하자 슬쩍 우유를 더한뒤 “원래 내 요리법이었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계획한 요리를 완성했다. 이상민 요리에 대해서는 셰프들 대부분 “명란은 짜고 버섯은 싱겁다”는 반응이 나왔다. 윤은혜 요리도 쌀이 설익어 아쉬웠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제대로 작정하고 차린 맛집의 맛”이라는 평가 속에 5대 0으로 이상민에게 완승을 거뒀다.

김동완과 윤은혜는 ‘After 추석’이라는 주제로 쿡킹 결정전을 치렀다. 윤은혜는 잡채냉채샐러드, 갈비국밥, 송편 튀김, 수정과셔벗으로 코스 요리 2탄을 준비했고, 김동완은 남은 채소를 활용한 삼겹채소말이를 계획했다.

윤은혜는 빠른 속도로 육수를 내고 깍두기와 씻어서 양념을 제거한 갈비찜을 넣어 국밥을 끓였다. 이어 셔벗 얼리는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 얼음과 소금을 넣은 대형 지퍼백을 활용했다. 잡채는 뜨거운 물에 데쳐 기름기를 제거하고 연겨자, 사과식초, 레몬즙 등을 넣은 소스를 더했다.

김동완은 삼겹살과 씻은 묵은지를 펴고 채소가 빠지지 않게 야무지게 말았고, 겨자 소스를 더했다. 삼겹말이에 곁들일 대파를 썰기 시작한 김동완은 요리의 대부분을 파채 썰기에 할애했지만 물기를 털다가 파채를 흘리는 돌발상황을 맞았다.

기름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송편을 튀긴 윤은혜는 30분 안에 4가지 요리를 모두 완성했다. 김동완은 “시간이 빠듯한데 코스 요리를 할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괴물이다”라고 놀랐다.

김동완 요리를 시식한 셰프들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삼겹살을 잘 구웠다고 칭찬하면서도 묵은지의 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윤은혜 요리에 대해서는 “한식인데 이국적이었다. 외국 한식 다이닝에서 나올 것 같은 비주얼과 맛이었다”고 칭찬했다. 김동완 역시 “송편 튀김은 퍼펙트였다”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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